“네가 양계를 한다고 들었는데 양계란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일에도 품위 있는 것과 비천한 것, 맑은 것과 더러운 것의 차이가 있다. 농서를 잘 읽고 좋은 방법을 골라 시험해보아라. 색깔을 나누어 길러도 보고, 닭이 앉는 홰를 다르게도 만들어보면서 다른 집 닭보다 더 살찌고 알을 잘 낳을 수 있도록 길러야 한다. 또 때로는 닭의 정경을 시로 지어보면서 짐승들의 실태를 파악해보아야 하느니, 이것이야말로 책을 읽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양계다. 만약 이만 보고 의는 보지 못하며, 가축을 기를 줄만 알지 그 취미는 모르고, 애쓰고 억지 쓰면서 이웃의 채소 가꾸는 사람들과 아침저녁으로 다투기나 한다면 이것은 서너 집 사는 산골의 못난 사람들이나 하는 양계다. 너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중에서)
지난주에 중요한 협상이 있었다. 스타트업인 고객사의 납품 계약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협상 대리인으로 참석한 것이다. 여러 이견에 대해 거의 합의를 했는데, 마지막 한 조항에서 서로 물러서지 않고 강경하게 부딪혔다. 그것은 면책조항이었다. 갑이 을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유통하는 과정에 특허침해 등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을은 갑을 면책하여 모든 분쟁 절차를 책임지고 그로 인해 발생한 손해도 배상하여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에 대해 을 측의 입장에 서서 을의 귀책임이 확인되었을 때에만 책임을 지는 것으로 하자고 반박하였다.
성공의 마지막 도전 과제는 왕관을 내려놓아야만 통과할 수 있는 겸손의 관문이다. 온갖 난관을 극복하여 뜻한바 성취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그 오만의 문턱에 걸려 멈추었다면 그것은 미완의 성공이다. 그래서 '겸손은 왕관 없는 존엄(_ 스펜서 킴벌)'이라 한다. 존엄한 성공에 경배하고 싶다.
"가까이 오라. 과인이 잘 알게 해주리라.
나를 인의(仁義)로써 이끌어 나의 마음을 넓게 열어준 사람(肺俯開通者)에게 높은 상을 내렸다.
나를 지략으로 보좌하여 제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해준 사람(不辱諸侯者)에게는 그 다음 상을 주었다.
화살과 돌을 무릅쓰고 창날을 막으며 온몸으로 나를 지킨 사람(以身衛寡人者)에게는 또 그 다음의 상을 내렸다.
그러니 높은 상은 덕(德)에 대한 상이며, 다음이 재(才)에 대한 상이고, 그 다음이 공(功)에 대한 상이다.
천하를 돌아다닌 수고로움(勞)은 필부의 힘을 쓴 것이니 그 아래에 있다.세 가지 상을 시행한 후에 너의 차례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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